Title : 어르신 컴퓨터교육(중급반), 비전나누기

복지관에서 실시한는 경로당연계사업의 일환인 컴퓨터교육,
어느 덧 초급반도 지나고 중급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급반을 시작하면서,
막연히 컴퓨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번 학기가 끝나면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기대하는 바를 적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배운다는 것이 즐거운 시간..
내 나이 77세 10년 전에 배우라고 하는 것을 마다한 것이 후회가 된다.
초급반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미국에 있는 막내 며느리와 이메일을 교환했더니
"우리 아버님 최고"라는 답장을 받아 내 마음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 77세 어르신 나눔 중에서..-


가을 여행을 하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찾아 멋진 곳에 가고 싶다.
또한 기차료, 비행기표 구입하는 것,
인터넷 뱅킹도 배우고 싶고,
UCC 멋진 영화 제작도...
- 66세 어르신 나눔 중에서..-


자손들에게 남겨 줄 동영상 편지, 유언, 인생,
살아가는데 참고되는 말 등을 남겨주고 싶다.(CD로..)
- 71세 어르신 나눔 중에서..-


우리 복지관 컴퓨터 교육의 장기적인 비전은
컴퓨터 교육을 통하여 2-3년 후에는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통해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찾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구실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초급 과정 배우느라 애쓰셨습니다.
중급반이 끝나면 부쩍 성장해진 자신의 모습에 놀랠지도 모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열심히 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