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저렴하게 정장 빌려 입으세요"_티브로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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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청년들의 구직활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정장을 빌려주는 곳이 서울에 등장했죠.

이 같은 정장 대여소가 강서구에도 문을 열었는데요,김대우 기자가, 강서구 정장 대여소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김대우 기자 / dwkim@tbroad.com


(이곳은 강서구에 있는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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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곳에 특별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이름이 '나눔샵'이라고 하는데요.과연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정장이 눈에 띕니다.남성 정장은 물론 블라우스와 재킷 등 여성 의류 역시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곳에 비치된 정장은 100벌 정도.모두 지역 주민과 복지단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이곳에 있는 정장은 구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대여, 다시 말해 빌릴 수 있습니다.수십만 원 하는 정장을 사는 게 부담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문을 연 정장 대여소입니다.)


대여비는 남성 정장의 경우 상의는 2천 원, 하의와 셔츠는 각각 1천 원입니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 등은 이 돈을 내지 않고도 빌릴 수 있습니다.대여비는 세탁비와 수선비로 쓰입니다.저렴한 만큼 취업준비생이나 경조사가 있는 주민들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장세나 /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경조사나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정장을 사서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정장을 후원받아서 저렴한 금액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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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등은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한 번 빌리면 최대 3박 4일 동안 입을 수 있습니다.


김대우 기자 / dwkim@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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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곳에 있는 정장 가운데 하나를 골라 한 번 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어떠신지요? 정장과 셔츠, 넥타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정장 대여소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급할 때 저렴한 금액으로 정장 등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대우 입니다.


<촬영/편집 - 양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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